안녕하세요! 바다수영입니다.

군산 투어 두번째 이야기 입니다!

바다를 보고 싶어 군산을 간 것도 맞지만 회사에서 만난 동기가

고향이 군산이라서 연휴로 고향에 내려가는 김에 같이 여행을 갔습니다.

사실상 저만 여행이고 친구는 고향 구경을 시켜준것이죠.

저는 원래 군산에 대해서 아는게 하나도 없었습니다.

심지어 군산 현지인들도 왜 여행을 군산으로 오냐고 물어보기도 하더라구요.

그래도 저는 나름대로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일제식 건물이 많아서 그런지 일본 거리가 생각나는 곳이

많았습니다.

무엇보다 군산하면 가장 유명하다는 군산 빵집 이성당을 가보았습니다.

저는 지금 대전에 있는데 대전도 성심당이라는 빵집으로 굉장히 유명합니다.

그렇다보니 군산 이성당은 얼마나 맛있을지 기대를 하며 들어가보았습니다.

우선 바깥을 봤을 때 세련된 느낌보다는 오래된 빵집이라는 느낌이 더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오히려 맛으로만 승부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더 기대 되었습니다.

가게에 들어가면 이성당 메인 메뉴인 단팥빵과 야채빵만 사진처럼 따로 놔두고 있습니다.

이 줄이 낮에는 굉장히 길었는데 저희는 일부러 늦은 저녁시간에 가서 줄을 거의

서지 않고 살 수 있었습니다.

 

야채빵은 빵 안에 양파를 메인으로 볶은 듯한 야채 볶음이 들어가있습니다.

단팥빵도 앙금이 조금 더 달았던 것 같았고 두 빵 모두 빈 공간 없이

꽉 차 있는게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성당에 방문하신다면 밀크셰이크는 꼭 드셔보세요!

제가 살면서 먹은 밀크셰이크 중에서 세손가락 안에 든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너무 맛있었습니다.

 

군산 여행오시면 이성당 빵집 늦은 저녁시간에 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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