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바다수영입니다.

저는 평소 굉장한 애연가입니다.

친구들 사이에서도 담배를 가장 빨리 많이 피는 사람 중 한명입니다.

그러다 요즘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마스크를

하고 다니다보니 제 입에서 어떤 냄새가 나는지

알겠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심각했습니다.

사람들은 만나거나 친구들을 만날 때도 역한 담배 냄새가

난다는 소리를 들어서 진짜 끊어보자는 마음에 보건소를

방문했습니다.

요즘 코로나 때문에 보건소도 막 들어갈 수 있는게 아니고

미리 연락을 드리고 밖에서 금연센터 선생님을 만나

문진표 작성과 금연에 필요한 키트를 받았습니다.

니코틴 패치와 금연파이프, 가그린 등과 박하사탕도 주셨는데

오늘이 4일차라 그런지 벌써 다 먹었습니다.

저는 금연을 처음 시도해보는게 아니라서 어떻게 써야하는지는

알고 있어서 쉽게 사용했습니다.

 

니코틴 패치는 사용해보지 못한 분들이 꽤 많으실텐데

그냥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붙히고 일상생활 하시면 피부로

니코틴이 들어가게 되는겁니다.

패치 한 장당 한갑용량의 니코틴이 들어가있고

니코스탑 30에서 20, 10으로 점차 줄여나가며

결국 패치를 쓰지 않게 만드는 것입니다.

 

니코틴 패치를 잠자면서 붙혀도 상관은 없지만

제 경우에는 니코틴 패치를 붙히고 자니 이상한 꿈을

꾸고 가위에 눌리더라구요.

처음엔 이게 니코틴 패치 때문인줄 몰랐는데 보건소 선생님도

저만 그런게 아니고 많은 사람들이 이런 현상을 겪는다고 들어서

자기 직전에 패치를 떼고 침대에 눕습니다.

 

진짜 담배 연기 냄새를 맡을 때보다 어떤 공간에서

희미한 담배 냄새가 날 때 더 담배를

피고 싶었습니다.

그래도 꾸역꾸역 참다보니 첫번째 고비라는 3일을

넘겼습니다.

다음은 일주일, 한달 씩 일기처럼 올릴 예정인데

부디 성공 할 수 있게 응원해주세요!

 

항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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